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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암환자 식욕부진 약 메게이스 장기복용해도 되나요? |
| 작성일자 | 2025-07-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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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약에 대해선 아주 오래전 기억부터 있네요. 거의 20년전 조부가 투병중에 있을
때 제가 담당교수님께 magestrol
acetate를 좀 처방해달라고 쪽지를 조부 통해 전달드렸더니 잘 처방해주시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 블로그나 유튜브 채널에도 몇 번 소개를 했었는데요. 아버지가 현재 폐암 4기로 오랜기간
투병중에 있으시고. 더욱이 작년 부터는 항암치료나 어떤 병원 치료 없이 통합의학적 치료만으로 현재 연명을 하고 계시기 때문에 여러 증상 조절로 애쓰고 있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이 메에이스란 약과 트리스탄이라는 약이 암환자 식욕부진 음식을 잘 못 드시는 경우 많이 처방됩니다. 효과도 좋은 편이어서 지금 우리 가평산속요양병원에서도 많은 분들이 드시는 약물입니다. 제 아버지의 경우에도 암이 진행될 때 나타나는 필수적인 증상 중 하나가 암환자 식욕부진이고 체중감소이기 때문에 이런 증상들이 나타났고 그래서 메게이스를 처방 받아서 복용하셨습니다. 제 입장에서는 저 약은 장복하는 약이 아니므로 당연히 드시다가 안드시다가 조절 하고 계시는
줄 알앗는데 어느날 보니 점점 아버지가 모든 행동이
이상해지고 안색이 변하고 빈혈이 생기고 얼굴이 붓고 이 여러 이상한 증상들이 없어지지가 않고 점점 심해지는 걸 느꼇습니다. 이런 증상은 매일 제가 보는 폐암 말기의 환자들이 겪는 증상이랑은 달랐으며 맥진(진맥)도 전혀 다른 양상을 띠고 있어서 여러 날을 고민하게 했습니다. 암은 급하게 진행되지 않고 있는데 이게
무슨 일일까? 고심하다가 의심되는게 있어서 "혹시
식욕촉진제를 아직도 매일 드시나요?" 했더니 그렇다고
...... 약국에서 하나로 잘 안들으면 두개씩 먹으라고 했다고;; 아니 이게 무슨 ㅠㅠ 물론 말기암 환자라고 생각해서 먹고 죽은 귀신이 땟갈도 고우니까!! 라고 생각하셧을지 모르지만 아니면 또 어떤 다른 오해가 있으셨을거라고
충분히 생각하지만!! 충격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아버지가 겪튼 증상은 바로 "쿠싱 증후군" 쿠싱증후군은 얼굴이 달덩이 처럼 붓고 다모증과 무기력 피로감등을 호소하는 부신 피질 기능이 저하되었을 때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갑상선 기능이 저하될 때도 나타납니다.
메게이스 현탁액 (magestrol acetate) 메게이스는 포만중추를 억제하므로 더 많은 양의 음식을 먹게 하는데 이게 합성 스테로이드 계열이라 쿠싱 증후군이 나타납니다. 사실 부작용은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설사 발기부전 발진 복부팽만감 불면 또는 기면 구역질 빈혈 발혈 무기력 피로감
고혈당 두통 구토 폐렴 구강칸디다 약시 구강건조 백혈구감소증 빈맥 심계항진
폐기능저하 여성형유방 탈모 부종 등 여러가지 부작용이 일어날수 있습니다. 아버지가 잘 모르셔서 그냥 약 3개월을 장복하시는 바람에 쿠싱 증후군이 심하게 오셔서 약 2주전
부터 끊고 다른 방법을 쓰고 있습니다. 워낙 오랜기간 쓰셨기 때문에 처음에 약을
끊고는 수일간 매우 호전되는게 보였는데 그 이후론 천천히 호전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혈당이 높은 분들은 이 약에 장기복용은 금해야 합니다. 사실 어떻게 보면 말기암 환자에게 쓰거나 혹은 방사선 , 항암제 같이 암환자 식욕부진이 부작용이 심한 치료들을 할 때 단기간 쓰기 되어 있는 약인데 환자분들이 마치 입맛 좋아지는 보약처럼 여기는 것이 가장 큰 문제 같습니다. 악액질 치료제라 하니 마치 암의 성장을 억제해 주는 이미지도
있어서 더 오해를 불러일으킵니다만 이 약으로 인해 혈당이 올라가면 암이 더 빨리 커지는건 당연한 수순이겠죠.~ 저도 이 약이 암환자 식욕부진 효과가 좋기
때문에 환자분들에게 자주 권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장기 복용은 절대 하지 마시라고
말씀드리는데 등잔 밑이 어둡다고 제가 늦게 알아채는
바람에 아버지가 투병하시는데 있어서 큰일이 날뻔 했습니다. 아직도 부작용에서 벗어나는 중이셔서 호르몬 검사를 해보면 cortisol(부신피질호르몬)이나 DHEA
(부신에서 생산되는 생식흐로몬)이 많이 저하되어 있습니다. 특히
DHEA는 남성 호르몬과 여성호르몬의 근원인데 이것이 지금 7-8세 수준이라 행동하시는데 있어서 무기력함에 고생을 하고 계시네요. ㅠㅠ 이
글을 보시는 암 환자분들도 이 약이 효과가 좋음을 알고 계시리라 생각하고 드시기 전이라면 아마도 기대도 크실겁니다. 만약 회생이 불가하고 여명이 극히 짧은
말기암의 경우라면 좀 길게 드시는 것도 좋으나 그런 경우가
아니라면 반드시 담당 선생님에게 "얼마나 길게? 얼마나
자주? 먹을까요?" 여쭈어 보고 반드시 복용법을 숙지 하신 후에 복용을 하시길 강하게 권합니다.~ 오늘은 암환자 식욕부진에 사용하는 메게이스 현탁액 식욕촉진제가 장복하면 위험하다는 것을 알려드렸습니다~ (*권순관원장
블로그 출처: https://blog.naver.com/endo_exo/2234570803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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