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자요양병원에서

 환자분들을 오래 보다 보면

너무 당연한 일들을

크게 받아들이시거나

혹은 당연히 하면

안되는 일을 하신다거나

아주 상식적인 것들을

모르시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당연히 그럴 수 있습니다.

누구나가 암에 처음 걸리게 되면

전혀 생각하지도 않던 일을

당하시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간단히!!

그런 상식적인 부분들 정리합니다.

​

(출처_JTBC 최고의 처방 미라클푸드)가평산속요양병원 드론에서 본 모습

​

​

암과 염증

​

암환자분들이 염증 수치가 오르거나

염증이 생기면

굉장히 당황하는 경우를 볼 때가 있습니다.

"왜 갑자기 염증이??" 막 놀라고 그러십니다.

단적으로 표현하면

암=염증 입니다.

암세포가 몇센티 이다 하면

그 안에는 아무 일도 안하는 세포와

세포쓰레기, 암세포, 염증세포가

혼합되어 있습니다.

염증은 우리 몸에서 병을 치유하는

강력한 무기이기 때문에

암을 잡아보려고 계속 염증을 일으킵니다.

못잡아서 문제지만.

이걸 이용하는 것이 면역세포치료입니다.

암과 염증은 땔래야 땔 수 없는 관계이며

암이 성장을 할 때에 염증반응을 이용합니다.

염증 반응을 통해 암이 영양을 공급받습니다.

따라서 암에 좋은 음식이나

암에 좋은 생활방식, 이런 것들을 바꾸어 말하면

염증에 좋은 음식 염증에 좋은 생활방식이 됩니다.

염증수치가 오르고

염증이 있다는 것에 놀라시면 안됩니다. ~

​

​

암과 혈당

암환자요양병원에서는 식이요법에 신경을 기울이는데

당뇨환자의 식이요법과 아주 유사합니다.

암환자들이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음식들을 드시면

암이 커진다는 이야기는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PET검사도 이런 걸 이용하는 것으로

암환자 분이 당뇨가 있다면

(췌장암에서 매우 흔합니다)

잘 관리가 되어야 합니다.

과거에 보면 혈당을 조절 하는 방법으로

암을 잘 못크게 하는 요법이

유행한 시절도 있었는데

어느 정도는 효과가 있는 방법입니다.

케톤식 식이요법 처럼 아예 당을 제한하면

암이 커지지 않는 것도

많이 알려진 사실입니다.

​

​

암과 산소

오랜 기간의 연구에서

암이 있는 환경은

저산소상태(hypoxia)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높은 산소량은

암 환자에게 유리 할 수 있습니다.

우리 가평산속요양병원은

산속에 있다보니 이런 것이 유리한 점으로 작용하여

환자분들에게 이득이 됩니다.

굳이 산소치료를 하지 않아도 되는 수준입니다.

저는 암 환자분이 빈혈이 되면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인데

바로 몸안에 산소가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빈혈은

산소를 흡수하는 능력을 줄게해서

숨이 차게 됩니다.

또한 코로 숨을 쉬면 입으로 숨을 쉴때 보다

산소를 약 20%정도 더 흡수할 수 있습니다.

암은 저산소 상태를 좋아한다 - 이 점을 기억하시면

산에 가서 운동 하는 것이 기분이 좋아지실 겁니다.

​

​

암과 근육

​

암환자요양병원은

환자에게 영향을 끼치는 것 중에

스스로가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몇가지 안되는 인자가 근육량입니다.

이것은 노력에 따라 좌우 할 수 있는 것이라

운동을 하면 근육량을 늘릴 수 있습니다.

예전에 암이 네 번 재발되신 의대교수님이

방송에 나왔었는데 댁에 가보니

거의 헬스장을 방불케 하는.....

노교수님이신데 말이죠.

산속에서 움직임은 큰 근육들을

움직이게 할 수 있어서

근육량을 늘리는데 좋습니다.

전신운동이 되는

등산이나 맨발걷기를 활용하는 것은

근육량을 늘리는 것과 동시에

마음도 치료하게 됩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얼까?

많이들 생각하시는데 운동을 하시면 됩니다.

다만 본인의 영양상태와

평상시 체력을 고려하지 않는 운동은

운동이 아니라 과로가 되어

오히려 근육이 위축되고 퇴화되는

엉뚱한 결과를 맞이하게 됩니다.

이미 암이 많이 진행된 상태라면

본인 스스로 혼자 하는 것보다

전문적인 인력이 있는 곳에서 운동하시는 걸 권합니다.

​​​

암과 감기

코로나 이후 지금 시대는

전과 다르다란 생각을 많이 합니다.

아마 임상에 있는 많은 분들이 느끼실 거 같습니다.

여기서 상식을 떠나서

강하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내가 어떤 암이든 어떤 체력이든

간에 감기에 걸렸으면

코로나 검사를 하고 독감검사를 하고 해서

조심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백신에 대해 왈가왈부 하고 싶진 않습니다만

이미 많은 분들이

여기에 대해 경고를 하고 있죠.

그러나 이미 백신을 맞은 상태로

살아남았다면 앞으로는 감기니까

대수롭지 않게 넘기시지 말고

무조건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해야 합니다.

요즘 보면 너무 많은 분들이 잘 지내시다가

감기(검사를 안하면 알수가 없는) 코로나 등에 걸려서

쉽게 우리가 생각하고 싶지 않은

결말을 맞는 분들이 계십니다.

꼭 기억하면 좋겠습니다.

지금은 전과 달라서

암 환자라면 암환자요양병원과 상담을 하는 것을 권하고

담당 의료진과 함께 감기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치료해야 한다는 것!!

​

​

암과 여행

암에 걸리거나 하면

가족들과 여행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가 고등생물이 아니라면

환경을 바꾸면 죽겠죠.

하지만 우리 인간은 잘 만들어졌고

잘 살게끔 해주셨기 때문에

건강한 상태에서의 여행은

좋은 힐링이 되고 항상 누구나가

그런 여행을 꿈꾸기도 합니다.

모든 암 환자에게 해당하는 것은 아니지만

진행암이나 4기암을 잘 관리해서

좋은 상태였다가

장기간 여행을 하고 바로 악화되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옛날 의서에도 환자들이 원행(먼곳으로 여행)

하는 것을 금하였는데

누구는 비행기를 타서 방사선의 영향을 받아서

그렇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건 증명된 것이 아니고,

사람이 환경에 적응하려면 에너지가 필요하고

멀쩡한 사람도 풍토병에 걸리거나

물갈이를 하는데 환자이기 때문에

훨씬 더 크게 영향을 받는 것 같습니다.

짧은 거리의 비행기 여행,

국내여행은 별 위험이 없습디마나

긴 시간 장거리 여행, 장기간의 여행은

위험 할 수도 있다는 점을아셔야 합니다.

​

가평산속요양병원 내 산책로

​

오늘은 암환자요양병원 함께

몇가지 암에 대한 상식

(빠진것도 많네요) 에 대해 써봤습니다.

요즘 암 환자의 심리적인 부분,

마음가짐에 대해 두번인가 원고를 쓰다가 중단하였는데

역시 개인차가 심한 부분이라 정리가 어렵습니다.

오늘 알려드린 몇가지는 꼭 기억을 하셨다가

본인이 암환자 거나 주변에 환자분이 있으면

상식이라고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 (*권순관원장 블로그 출처: https://blog.naver.com/endo_exo/2233841717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