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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암환자가 꼭 알아야 할 식생활 소개- 암과 식이요법<식생활과 암> |
| 작성일자 | 2024-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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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은 전파과학사에서 소개한 식생활과 암에 대한 글을 일부 전하고 제 생각을 덧붙여서 소개해드리는 글입니다.~ 제가 처음 암에 대한 치료. 대체의학 (지금은 통합의학이란 말을 많이 씁니다.)을 공부하던 20년전에는 이런 식이요법은 돌팔이나 말하는 거라는 분위기가 많았는데 이젠 오랜 기간의 연구끝에 알려지는 암에 대한 식이요법도 있으니 참 격세지감이 듭니다. 암에는 참 많은 식이요법이 있습니다. 그냥 떠오르는 것만해도 거슨요법 , 니시요법 ,절식요법 ,케톤식식이 ,사상체질식 ,ABO혈액형에 따른 식이요법, 해독요법 등등 각기 비슷한 점도 있고 전혀 반대인 경우도 있습니다. 아마도 절대적으로 맞는 방법이 없어서 그런게 아닐까 하는 아이러니한 생각이 듭니다. 전파과학사에서 번역한 책은 오랜기간 연구와 통계적 근거를 가지고 결론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연구가인 Lowenfels와 Anderson은 식생활과 암에는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알렷고 지금 소개할 열가지 사항은 미국암연구소에서 광범위한 연구를 정리하여 발표한 내용입니다. 숫자가 적힌 부분은 본문이며 밑에 소견을 달았습니다.~ 1. 기본적으로 음식은 양적으로 적절하고 종류가 다양해야 하며 주로 채소,과일, 콩류를 포함하는 식물성 음식과 최소한으로 가공된 곡물 탄수화물을 주식으로 하는 것이 좋다. 전통적인 한식을 떠올려도 비슷한 수준일거 같습니다. 암은 당분을 먹고 성장하기 때문에 극단적으로 탄수화물을 제한하는 식이요법을 쓰는 분들에게는 전혀 맞지 않겠습니다만 광범위한 연구의 결과라는 점에서 참고할만 합니다. 결론은 골로구 먹되 가공식품은 피하라~~! 2. 다량의 과일과 채소를 권장하며, 전체 에너지의 7% 이상을 차지하는 것이 좋다. 언뜻 많은 대체요법 센터에서 사용하고 있는 거슨요법이 떠오르는 권장사항입니다. 7% 라면 채소로 칼로리를 섭취하기엔 너무 많은 양입니다. 과일도 섞어야 7%정도를 맞출 수 있습니다. 다만 암환자들의 흔한 실수가 과일을 너무 많이 드신다는 점입니다. 특히 쥬스로 드시는 경우 생각보다 양이 오버될수 있습니다. 과당을 포함한 당분의 섭취는 암환자에게 상당한 위험요소로 작용할수 있습니다. 전 암환자분들이 주스를 드실때 물을 섞어드시라고 말씀드립니다. 3. 총지방과기름의 양은 전체 에너지의 15-20% 이상 넘지 않는 것이 좋다. 따라서 기름진 음식(특히 동물성)은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대장암의 경우 비교적 육류의 섭취와의 연관성이 잘 밝혀져 있는 암입니다. 우리의 식생활도 매우 많이 바뀌어 육류섭취가 엄청나게 늘어났습니다. 15-20%정도라면 생각보다 적은 양을 권하고 있습니다. 삼겹살집에 가서 밥과 상추 위주로 먹고 고기는 몇점만 드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늘 이렇게 드실수는 없겠지만 ㅜㅠ 우리 전통의 식이요법에는 암환자가 기력을 찾기 위해 현미밥에 들기름을 부어서 비벼먹는 방법이 있습니다. 같은 기름이라고 해도 동물성기름과는 다릅니다. 식생활에 많이 침투하여 있는 유전자조작 식용류들은 암환자라면 꼭 피해야 하는 기름입니다. (카놀라유는 모두 GMO입니다.) 체중감소가 극심한 환자들에게 저는 오히려 식물성 지방 섭취를 권합니다. 지방대사의 문제가 있다면 그것부터 치료를 하면서요~ 4. 붉은 고기를 먹을 때는 전체 에너지의 10% 이내인 것이좋다 붉은 고기 섭취가 암의 발병과 심장병의 발병을 높인다는 코호트 연구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와 정면으로 반대되는 결과도 있으니 영양학의 연구는 방법론에 따라 결과가 다르게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만 보더라도 1인당 연간 육류 소비량이 51KG 으로 늘어난 사실과 암 발병률이 증가된 것이 연관성이 없어보이지는 않습니다. 일본보다 많다는건 이해가 되는데 중국(47kg) 보다도 높아요! 5. 소금은 성인의 경우 하루 6g 미만이어야 하며, 소금 보다는 허브나 향신료가 음식의 맛을 내는데 사용되는 것이 좋다. 우리는 김치를 먹는 민족이라 소금 섭취량이 OECD 평균을 훨씬 웃돕니다. 소금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도 많이 갈립니다. 유럽의 장수국 노인들이 많이 섭취하는 치즈의 염분은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중 하나입니다. 실제로 저염식 무염식 식이요법으로 식사가 나가는 병원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 병원은 비교적 염분 섭취를 제한하지는 않는데. 항암제나 방사선 같이 공격적인 치료를 하면서 염분까지 제한하면 암환자들은 흔히 식욕을 완전히 잃어버리기 때문입니다. 6. 식물로 부터 얻는 다량의 탄수화물 혹은 단백질 함유 음식은 전체 에너지의 45-60%를 공급해야 하며, 이는 곡물, 콩류, 근채류, 뿌리식물, 이파리 야채를 포함한다. 암환자의 식이요법들은 대개 채식위주의 식단을 권하고 있습니다. 특히 동아시아 3국에서는 더 이런 식이요법이 권장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혹자는 이런 이유가 A형 혈액형이 많아서 라고 주장하는 경우도 있으나 과학적 근거는 빈약합니다. 누구나가 흔히 건강에 좋은 식단 을 이미지화 한다면 6번과 같은 방법으로 식사를 하는 것을 떠올릴 것입니다. 7. 정제된 설탕 섭취는 제한하고 전체 에너지의 10% 정도 미만을 공급하도록 한다. 정제된 당의 섭취는 혈당을 급하게 올리게 되며 암이 이 에너지를 이용하게 됩니다. 이제는 비교적 흔하게 알고 있는 진단기인 PET(양전자 단층 촬영)의 경우도 당의 일종을 얼마나 암이 대사하느냐를 찍는 기술입니다. 늘 저와 하고 있고 함계 햇던 많은 암환자분들은 의외로 빵을 끊는 것에 대해 어려워 햇습니다. 떡먹고 체하는 경우도 매일 보구요 ㅠㅠ 빵이 문제라기 보다는 빵에 들어가는 설탕량이 어마어마 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케잌들은 설탕을 부어서 만들기 때문에 암환자에게는 아주 좋지 않아요 ~ 8. 상하기 쉬운 음식은, 즉시 먼지 않을 때는 냉동 혹은 냉장보관하고, 곰팡이의 오염을 최소화 시킬 수 있는 방법으로 저장한다. 어떤 의사는 암이 곰팡이에 의해서 생긴다고 주장합니다. 지금도 유튜브에서 흔하게 검색할수 있는데요 그래서 치료방법으로 암에 직접 진균제를 주입합니다. 지금도 많은 환자들이 지금 이 순간에도 펜벤다졸 메벤다졸 등 구충제를 드시고 계시며 (전 이걸 자발적 임상시험 이라고 부릅니다.) 항진균제를 복용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판단은 제가 아직 내릴수가 없군요 작년부터 불었던 이런 열풍에 휩쓸려버려서 안좋게 된 분도 있고, 지금도 희망을 가지고 드시는 분들도 많이 보입니다.~ 저런 연구 결과가 있다는게 의미심장하군요. (상한음식-구충제/곰팡이-항진균제 같이 재밋는 조합입니다.) 9. 육류와 생선은 상대적으로 낮은 온도에서 조리하고 태우거나 불에 굽지 말아야 하며, 절이거나 훈제된 고기는 피하는 것이 좋다. 많은 암환자분들 혹은 일반인 분들이 알고 계시듯 육류의 섭취는 불에 굽는 것 보다 삶는 방식을 추천합니다. 많은 미식 프로나 많은 음식 전문가들이 쏟아지는 세상. 모두가 강한 불에 불맛을 입히고 캐러맬리제이션 된 맛을 칭찬하고 겉바속촉의 고기를 먹고 싶어합니다만. 좋은 맛과 건강을 바꾸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10. 적절한 양의 균형 잡힌 식사를 한다면 비타민제 같은 영양보조제는 암 위험을 줄이는데 '아마도 불필요하거나 도움이 되지 않을수도' 있다. 조금은 예민한 부분입니다. 많은 환자들이 보조제를 먹고 있으며 현대인들은 대개 비타민제를 복용하고 살고 있습니다. 적절한 양의 균형잡힌 식사가 전제라는 점에서는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비타민복용이 폐암 발병을 늘렷다는 연구는 굉장히 이슈가 되었던 연구였습니다. 어떤 것이든 정답이 있을수가 없습니다. 다만 화학적인 . 인공적인 석유화합물에서 추출한 비타민 보단는 천연 비타민이 우리의 건강에 암환자의 건강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가평산속요양병원에서 병원장 권순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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