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속 치유의 숲 가평산속요양병원의 다양한 소식
| 제목 | 암환자에게 좋은 음식과 봄철 건강관리 |
| 작성일자 | 2025-07-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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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우리 가평산속요양병원 입원하신 암 환자분들을 위해 강의를 하였습니다. 강의 주제는 봄 여름에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가에 대한 것으로 특히 봄철에 조심해야 할 것들, 야외활동에서 주의할 점. 암환자에게 좋은 음식 광범위한 식이요법 중 일부 잘 모르시는 부분을 말씀드렸습니다. 봄이 오면서 불청객이 같이 옵니다. 바로 미세먼지와 황사. 이 먼지 속에는 질산염, 유기화합물, 생물학적 독소, 구리, 니켈, 아연, 바나듐 같은 여러 발암 물질이 들어 있습니다. 진짜 문제는 이런 미세먼지가 항암제의 내성을 더 촉진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는 점에서 도시에서 생활하는 암 환자분들에겐 봄철은 반갑기도 하고 무섭기도 한 계절입니다. 특이 요즘은 어디서나 맨발걷기 열풍이라 공기 안 좋은 미세 먼지 속에서 열심히 맨발 걷기 하시는 분들을 보면 좀 안타깝기도 합니다. 그래도 집에서 문 닫아놓고 조리흄(조리시 발생하는 미세먼지 발암물질)이나 건축자재에서 나오는 발암물질, 청소시 쓰는 유해물질과 집먼지를 흡입하고 있는 것도 추천할만 하지 않습니다. 정답은 모두 가 알고 있지만 선뜻 변화를 주지 않는 부분. 즉 맑은 공기 속에서 살면 됩니다. 미세 먼지나 황사는 어떤 치료를 하는 중이던지 모든 암 환자들에게 다 안 좋습니다. 심지어 면역세포 치료 중인 분들에게 최악은 폐렴인데 폐렴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하죠. ㅠㅠ
봄이 되면서 운동장에 활동하시는 분들이 많아졌어요. 각기 다른 일들을 하시는데 과연 어떤 일을 몇 분이 하고 있으실까요? 난 죽어도 도시를 벗어날 수 가 없다! 하시는 분들은 대중교통이나 차량 통행이 많은 곳을 가실 때에는 마스크 착용을 꼭 하셔야 됩니다. 어제 강의에서도 미생물에 대해 이야기를 했었는데 우리가 지난 오랜 기간 함께 해온 미생물들을 피하려는 노력은 오히려 건강을 나쁘게 하지만 이런 화학적인 새로운 발암물질들을 모두 흡입해서 인간 공기 청정기의 역할을 할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다음 봄철에 암 환자가 조심해야 할 요소는 자외선입니다. 가을 겨울의 자외선 양과 봄여름의 자외선 양은 그 차이가 큰데 겨울 내내 자외선에 익숙치 않던 우리 피부는 봄에 급격히 적응해야 하는 숙제가 생깁니다. 여기서 조심하지 않으면 피부가 손상이 되는데 너무 과하면 신체 전반에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특히 암 환자분들은 불면증에 도움이 되기 위해서 혹은 운동 혹은 비타민 D 합성이라는 목적으로 아무 준비도 없이 햇빛 속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몇일 만에 너무 까맣게 되셔서 깜짝 놀라기도 합니다. 흔히들 아시겟지만 유전자의 돌연변이는 암의 생성이나 치료에 중요한 부분인데 자외선은 우리 몸에서 돌연변이를 유발하는 몇 가지 인자 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자외선 양이 많은 날엔 운동을 꼭 해야 하니 피부의 일정량을 가리고 나가셔야 합니다, 모자를 쓰시거나 토시를 하거나 하는 방법으로.
서울 보다 2주 정도 늦었던 가평의 벚꽃도 이제 다 저물었습니다. 인체와 기후와의 관계를 예전부터 중시하던 전통의학에서는 봄철이나 여름에는 겨울보다 일찍 일어나는 것이 좋다는 말들이 있습니다. 해가 점점 일찍 뜨기 시작하기 때문에 밤이 긴 계절 보다는 일찍 일어나서 생활을 시작하는 것이 건강한 습관이 된다는 말입니다. 겨울에 양생을 못했다면 봄에 꼭 아프기 마련인데 눈병이 나거나 안색이 아주 안 좋아지는 열이 오르는 증상이 생깁니다. 진액이 모자라서 오후에 열이 나거나 잘때 땀이 나는 음허 증상도 생기기 마련이고 쉽게 화가 나고 다른 사람과 싸우게 되는 간의 열이 오르는 증상도 심해집니다. 암환자 분들의 경우에도 겨울에 관리를 잘 못하셧다면 봄이 되면 더 힘들어 지시는 경우가 많고 실제로 겨울에 잘 못된 섭생으로 3-4월에 상을 치루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ㅠㅠ 그런데 관리라는 게 다른게 아니고 스스로의 면역이나 자신의 몸을 피처럼 아껴야 하는데 항암 방사선을 주구장창 하다보면 이런 것이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죠. 봄에 이미 병이 생기고 몸이 좋지 않다면 열을 내리고 진액을 보충하는 방법들을 써야 하는데 약을 먹기 어려운 상황이면 물과 수액을 몸에 보충하고. 암환자에게 좋은 음식으로 서늘한 음식을 드시는 것도 좋습니다. 물론 다수의 암 환자 분들은 몸이 냉한 분들이 많아서 봄이 되면 따뜻해서 컨디션이 좋아지는 분들도 많습니다. 봄에 나는 여러 나물들과 채소, 과일들을 섭취해 주는 것도 암환자에게 좋은 음식 이런 봄철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저도 가끔 얻어먹어서 좋습니다. 여기는 다들 채집들을 많이하셔서. ^^) 그리고 암 별로 기후에 따른 악화와 호전도 자주 말씀드리는 부분입니다.
어제는 암환자에게 좋은 음식 식이요법의 일부도 그간 말씀드리고 싶었던 부분이라 짚고 넘어갔습니다. 여기 블로그를 보시는 분들도 이런 점 꼭 참고하시라고 본인이 기본적으로 열이 많은지 냉기가 많은 지를 잘 알고 계셔야 합니다. 대부분 다 잘 알고 계시는데 그간 살아오면서 대다수의 암 환자가 자기 몸이 어떤지는 아신다는..... 그런데 먹는 부분에서 식품의 성질에 대해서는 잘 생각을 안하시고 드십니다. 암환자에게 좋은 음식과 봄에 환자에게 맞는 건강관리 방법에 관해 이야기 해봤습니다. 이 부분은 따로 블로그에 주제를 삼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권순관원장 블로그 출처: https://blog.naver.com/endo_exo/2234268049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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